START:DASH! 3회 공연 리포트가 이제 막 도착 !! [2/2]

보컬스트릿 1 7,015

 

  1부에서 적지 못한 그녀들 “캔디 플로스”가 나왔다. 그녀들이 준비 한 곡은 전부 2인 듀엣 곡들, 일명 “백합”이라는 소재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듀엣으로만 준비하였다. 첫번째 곡은 “치사해 Magnetic today”, 서로를 밀고 당기는 곡인 만큼, 관객들을 밀고 당기었고, “Beat in Angell”의 유로비트와 안무로 분위기를 업 시켰다.

  이어서, 여러 팀의 공연 후 다시 등장한 “캔디플로스” 는 우미와 에리로 등장을 하여 “Storm in Lover”를 시작하였다. 여름 빛 물씬 드는 노래에 맞게 후끈해지는 직접 준비한 안무가 포인트. 끈적하고 중간중간에 키스하는 듯한 백합적인 연출에 보는 모든 이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넋을 놓고 볼 수 밖에 없는 미칠 듯하고 짜릿하게 하는 구성이였다.

노래가 끝난 뒤 우미가 부끄럽다며 뛰어나가 퇴장을 하고 에리의 단독 MC진행, 그리고 슬그머니 등장하는 노조미. 관객들은 이 때쯤 ‘올 것이 왔구나’를 느끼며 모두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예상대로 시작된 “유리의 화원”. 수위가 점점 짙어가는 듯한 안무와 무대를 반쯤 내려와서 관객들 앞에서 보이는 연출로 인해 관객들은 흥분의 도가니 속에 빠져 들어갔다. 어떻게 이 팀은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소름을 가져올 수 있는지가 정말 궁금하다. 또한 중간의 키스 연출은 사심을 담은 것인가, 아님 곡을 위한 연출이였을까-

 

 

 

  하얗게 불태운 춤의 무대가 끝나고 스쿠페스의 웨딩 드레스 의상을 입고 등장한 니코, 코토리, 하나요 조합! “꿈의 문”로 첫 시작을 아름답게 수를 놓았다. 수를 놓은 만큼 이어진 곡은 “Hello, 별을 세며”. 밴드풍으로 진행되는 이 곡은 새로운 묘미를 보여주고 원곡과는 다르게 코토리가 센터로 부르는 새로운 맛도 났었다.

  곡이 끝나고 스쿠페스 밴드는 오늘 무대 의상 컨셉이 왜 웨딩 드레스인지 이유를 밝히며 “Love wing bell”을 웅장한 신디사이저 음으로 시작하였다. 생기발랄하고 밝은 분위기가 이어져 나가고 끝으로 각자 부캐를 들고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고 뮤즈만의 곡이 아닌 아쿠아의 곡도 진행이 되었다!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를 팬 라이브로는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다. 반주까지도 MR이 아닌 라이브로 진행되는 속에서 관객들은 직접 처음 느끼는 아쿠아의 라이브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SUNNY DAY SONG”은 관객들과 일심동체로 손을 들어 안무를 추었다. 손을 좌우로 왔다 갔다, 총총 뛰기까지 모두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간의 (호노카) 솔로파트에서는 화려하게 켜지는 울트라 오렌지가 커다랗게 빛을 내주고, 은은하게 곡과 마무리 되었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하라쇼 밴드”가 이어갔다. 엔젤릭 엔젤 의상으로 마키, 에리, 호노카로 나왔고, 밴드의 기타리스트 한 명이 엔젤릭 엔젤 의상의 우미를 한건 포인트였다. 역시 의상과 맞게 첫 곡은 “Angelic Angel” 부채의 춤이 인상적인 곡이고 안무와 함께 이루어지는 라이브가 멋있었다. 다만 안무에서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데, 하라쇼 밴드의 호노카가 공연을 앞두고 다리에 부상으로 인해 안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였다. 그래도 꿋꿋이 다음 곡은 진행되었고 “용녀 마음으로 사랑 궁전”, “soldier game”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고 강하게 매혹하였다.

  그리고 대망의 “Snow halation”, 하라쇼 밴드만의 편곡으로 새로운 느낌의 곡이 만들어 나갔다. 하얀색의 사이리윰이 순백적인 이 곡을 잘 나타내고 있고, 오렌지 빛으로 되는 순간이 큰 장경으로 이루어졌다. “KiRa-KiRa Sensation!”으로 마지막을 장식, 마이크를 잡으면서도 안무를 이어나가는 모습은 그저 프로다움을 벋어나 관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진심으로 아는 그녀들이였다.

 

 

 

  마지막 무대는 “언피니쉬 밴드”였다. 어느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남성으로만 이루어진 뮤즈 커버팀이였다. 여태까지 보았던건 여성으로만 이루어졌거나, 여성이 주측이 되는 커버 팀에 비해 이 팀은 only 남성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어떠한 방식으로 나올지 궁금하였다. 그리고 “No brand girls”의 언피니쉬 밴드.ver로 파워풀하고 강력하게 한방 선제공격으로 들어갔다. 이 느낌이 시원시원할 뿐, 그 이상 느껴지는 상쾌함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곡이 끝나는가 싶더니 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여름빛 미소로 1,2,Jump!”. 팬 서비스가 장난 아니였다. 팬과 주고 받는 완벽하게 능숙함을 보여주었다. 마치 여름곡인 이 곡 처럼 시원시원하며 힘이 가득참을 느낄 수가 있었다.

  간단한 맴버 소개 이후 “Oh,Love&Peace!”가 시작 되었는데, 평소와 다른 느낌으로 뭔가 더 락이 강하게 느껴졌다. 이후 쭉쭉 “앞으로 다가올 Someday”와 언피니쉬만의 느낌으로 커버한 “Wonderful Rush”로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앵콜 무대에서는 각 밴드 팀에서 세션 한 명, 보컬 한 명씩 나와 합동을 하였다. 그에 맞는 앵콜 첫번째 곡은 “Super LOVE=Super LIVE!”로 각 밴드만의 맛이 어울려지는 조화가 멋있고 환상적이였다. 날아오르는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었다.

  이어서, 댄스 팀인 “캔디 플로스”까지 추가로 등장하여 “START:DASH!!”를 하였다. 춤과 함께 어울러지는 라이브 무대와 앞으로 달려다가는 곡의 기분이 미래를 향해 전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지막 곡은 걸맞는 “우리들은 하나의 빛” 정말 마지막 곡이고, 이 공연의 마지막이기도 하였다. 모든 밴드의 모든 보컬이 나와 같이 불렀고, 모든 관객들도 함께 불렀다. 이 곡이 뮤즈의 마지막 공연을 장식 한 것처럼, 지금은 스타트 대쉬를 마무리 지은 것이 겹쳐 보여서 상당히 슬프고 아쉬웠다.

 

 

 

 

  그렇게 공연이 마무리 되었다. 스타트 대쉬는 이번 3회를 끝으로 마지막을 선언하여 많은 이들을 아쉬움으로 남겼다. 본 공연의 컨텐츠인 러브라이브도 계속 해주기를 원하지만 명목상 끝인 듯 이 스타트 대쉬는 마무리지만 그와 그녀들이 남긴 발자취는 이 공연의 제목처럼 앞으로 전진을 하기 위한 발자취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그와 그녀들을 응원한다.


 

Photo by - 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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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보컬스트릿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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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셀리나
내 사진들로만 쓰였어 감동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