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구른다! 보행형 컨트롤러 '버츄익스 옴니' 일본 내 예판 개시

일본 게임 전문 외신 인사이드게임즈는 지난 27일, 보행형 게이밍 컨트롤러 '버츄익스 옴니'가 일본 내 예약 판매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버츄익스(Vertuix)사에서 개발한 버츄익스 옴니(Vertuix Omni)는, 전용 신발을 신고 바닥을 걷는 것으로 플레이어의 전진 및 후퇴, 회전과 점프 등의 동작 인식을 지원한다. VR기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게임 속에서 실제로 걷는 것과 같은 조작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개 당시 큰 관심을 받아, 킥스타터를 통해 약 1,100만 달러 (한화 약 122억 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버츄익스 옴니는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및 기어 VR등의 HMD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XBOX 무선 컨트롤러와 PC 또한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옴니의 크기는 가로 140cm, 세로 139cm, 높이 89cm이며 무게는 약 130kg에 달한다. 신장 142cm 이상 195cm 이하, 체중 130kg 이하인 사람은 누구나 버츄익스 옴니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버츄익스 옴니는 지난 6월 27일 일본 내에서 예약 접수를 실시했으며, 정상 가격은 168,000엔(한화 약 193만원, 배송료 및 세금 포함)이지만 예약 구매자에 한하여 138,000엔(한화 약 158만 6천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