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에 '개인 랭크' 추가는 없다, 라이엇게임즈 공식 발표

일러스트릿 0 6,420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랭크 게임에 큰 변화가 있었다. 기존 ‘개인 랭크’, ‘팀 랭크’ 대신 인원 수 제한을 없앤 ‘자유 팀 대전’을 도입한 것이다. 이 자유 팀 대전을 통해 3명이나 4명으로 팀을 만들어 랭크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유저 반응은 좋지 않았다. 자유 팀 대전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팀원간 협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호흡을 맞춘 유저가 많을 수록 유리하다. 이전 랭크 게임은 1명이나 2명이서 랭크 게임에 참여하는 개인 랭크, 5명을 전부 사전에 구성한 뒤 게임을 시작하는 팀 랭크로 나뉘었다. 따라서 개인은 개인끼리, 팀은 팀끼리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자유 팀 대전에서는 그렇지 않다. 혼자서 게임을 시작했는데도 사전 구성된 팀과 대전을 벌일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실제로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승률은 5인 큐 팀이 그렇지 않은 팀보다 높았다. 급조된 팀이 이전부터 호흡을 맞춘 팀을 상대하는 것이 당연히 불리하다. 여기에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소외될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팀원 중 4명이 찬성하면 게임을 포기할 수 있는데, 만약 4인 큐 유저와 한 팀이 된다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게임이 끝날 수도 있는 것이다.

 

때문에 유저들은 지속적으로 ‘개인 랭크’를 도입해줄 것을 요구했고, 라이엇게임즈 역시 당장은 어렵지만 이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6월 1일(수)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랭크’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유 팀 대전이 개인의 실력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5개월간 통계 등을 살펴보니 팀 경쟁을 강조하는 편이 ‘리그 오브 레전드’에 더 어울린다는 것이다.

 

대신 자유 팀 대전의 문제로 지적되는 ‘역할군 배정’, ‘매칭 공정성’, ‘상위권 매칭 대기 시간’ 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대기 시간이 조금 늘어나더라도 주 역할군으로 배정받을 확률을 높이고, 사전 구성된 5인 큐 팀에 핸디캡을 부여해 매칭 공정성을 맞춘다. 여기에 평균 17분을 대기해야 하는 최상위 티어의 경우, 매칭 품질 개선과 대기 시간 감소를 위해 선택하지 않은 역할군으로도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역할군 자동 선택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자막을 통하여, 한국어로 감상하실 수 있다.)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My Shop Author

Lv.1 일러스트릿  스페셜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