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여성향] 우리집 늑대 아저씨#10

늑대소녀 0 9,666

#이번에 많이 오타? 부분이 있을거같아요..

#봐주시는 모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원시점->
그 성우분을 따라 가면서 일들을 하나씩 되짚어 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뭐가 문제였는지, 어디부터 잘못 되어가고 있었는지.
생각을 한참 하다가 제 핸드폰에 전화가 왔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게 전화를 건 사람은 민혁님.
아까 그 사진에 대해 뭔가 일이 생겼나 하는 생각에 받게 되었습니다.
[민혁]내가 몇번을 걸었는데 지금 받아.
[단원]죄송합니다. 그 성우 분 따라가고 있기에..
[민혁]아.. 됐고. 큰일 났다. 걔에 대해서..
'큰일 났다.'라고 말씀하시는 민혁님의 말씀이 제 귀에 계속 울렸습니다.
민혁님이 말씀하시기엔 넷상에서 저와 당신, 세현님, 민혁님의 이야기가
계속 퍼져버려 당신의 활동에 지장이 많이 올 수 있다는 이야기.
전 하늘에 올라가는건 더 늦춰지겠구나 싶다는 생각보다.
당신의 걱정이 먼저 났습니다. 사건만 터지면 힘들어 하는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다른 꿈을 갖게 했던게 더 빨랐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당신이 절 처음 봤을때 나뭇가지라도 잡을 심정으로 말했던 모습이
떠올라 빨리 이 사건에 대한 끝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성우분을 따라 가고 있을때 '프롤디'가 제 눈에 띄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는 모습.
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거기에서 뭘 하시려는건지.
그리고 그 성우분을 따라가기 보다 당신이 거기 있는지 확인하는것이
좋다는 생각에 멀리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한분, 한분 바라보고 있으니 어디선가 낯이 익은 얼굴들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당신이 '프롤디'에서 오디션을 보셨을때 봤던 얼굴들.
제가 잠시 한눈을 팔고 있었을때, 그 쪽에서 큰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들]처음에 우리가 너 때문에 떨어져서..그래서 더 기대했는데..
글썽이며 마음 속에 있던걸 말하는 사람들의 반응.
그리고 계속 죄송하다고 말하는 당신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전 달려가 당신을 제 품 속으로 오게 한 뒤에 안심시켜드렸습니다.
[단원]괜찮습니까?
그렇게 저와 당신이 그 곳을 피해 쉬고 있을때,
다시 그 성우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이런 큰 일 사이에 있게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되어
제가 해결한다고 할때 돕겠다는 당신의 말에 쓰다듬어주었습니다.
<'나'의 시점>
[나]이건 내가 그 사이에서 크게 나있으니까 내가 해결해야지. 안 그래?
단원을 만나게 되어 기운을 차리게 된 난 두손 꼭 쥐고 말했다.
단원은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웃어주었고 나도 따라 웃었다.
'고마워, 단원.'
[나]일단, 그 성우분 찾고 이야기 한 뒤에 수습하자.
내 말에 단원은 뭔가 알고 있다는 듯이 일어나 말했다.
[단원]아.. 저 그 성우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단원의 말에 난 잡으러 가기 위해 일어났다.
[나]어디로 갔어?
[단원]어디로 갔는지는 대충 알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민혁]그 아이를 찾는건 회사 쪽에서 도와줄께.
[세현]헥헥..그렇게 갑자기 일어나시면 놀란다고요.
우리가 어디있었는지 어떻게 알았는지 민혁과 세현씨가 오셨다.
민혁과 세현씨는 숨을 고르시며 내게 다가와 내 모습을 보고 놀라했다.
[민혁]너 이 꼴 뭐야.
[세현]괜찮으세요?!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나]괜찮아, 괜찮아. 이렇게 됬다는 말은 내가 유명하다는 말이잖아?
너무 긍정적인 내 말에 민혁과 세현은 나를 민혁이네 집으로 데려갔다.
<민혁이네 집>
난 빠르게 샤워를 하고 나왔고 세현씨는 계속 초조해하고 계셨다.
[단원]이제야 보이시는군요.
[나]그럼 아까는 보이지도 않았던 거야?
나와 단원이 투탁거리고 있을때, 세현씨가 벌떡 일어났다.
[세현]어디있는지..위치가 나왔어요!
[민혁]역시 내 세현이.
[세현]'내 세현'은 뭐에요.
[나]다들 여기 있어. 나만 다녀올께.
[단원]저도 함께..
[나]이건 나와 그 사람만의 대화가 필요할 것 같아.
딱 잘라말했고 세현씨는 '프롤디' 4층 회장실에 있다고 하셨다.
난 옷을 갈아입고 '프롤디'쪽으로 달려갔다.
<프롤디 문 앞>
아직도 웅성거리는 사람들이 있어 피해 들어가려했다.
그때, 아까 내게 했던 태도와 같이 누군가에게 따지고 있는 모습을 봤다.
난 단원처럼 구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까이 가보았을때,
그 사람이 그 성우분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사람들]너, 여운. 너 때문이잖아. 우리 애가 이렇게 된거.
'저 사람의 이름이 '여운'인건가..'
난 무슨 말인가 궁금해져 뒤에서 그들을 바라봤다.
[여운]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는데요? 우리 애라뇨? 그건 또 뭐죠?
[사람들]이번 '프롤디'의 신인 성우를 모른다고? '프롤디'소속 애가?
[여운]아. 누군지 알것같네요. 근데 그게 뭐 어땠는데요.
[사람들]하아? 네가 퍼트렸잖아. 이 소속에 있는 애들도 따라나섰어.
'나를 따라나선 사람들이 있어..?'
그리고 '프롤디'의 문을 열며 들어오는 성우분들이 보이셨다.
[성우1]내가 폭로했어. 싫어하면 혼자 싫어하면 될걸.
[성우2]왜 이렇게까지 퍼트렸는지는 우리도 이해 못 하겠거든.
그 사람들의 목소리는 화장실 칸에 갇혔을때 내 흉을 봤던 목소리다.
[여운]너..너희들..나랑 같이 얘기했잖아. 근데 왜 거기서..
[성우1]우리가 언제 그런걸 했다고 말하는거야? 덮어씌울려고?
무슨 꿍꿍인진 몰라도 난 여운씨가 불쌍하게 여겨져 나와 감쌌다.
내 뒤에 있게 한 다음 사람들을 보고 말했다.
[나]저..전 괜찮으니까. 싸우지 마세요. 부탁이에요.
[여운]뭐야, 넌. 날 왜 도와주는건데. 너랑 딱히 상관없잖아.
여운씨의 목소리가 또다시 내 마음에 날카로운 창을 던졌다.
뒤로 물러나진 않겠다는 마음에 난 여운씨에게 속삭였다.
[나]성우님이 제게 한 일은 절대 못 잊을 일이지만.
[나]하지만 이런것도 옳지 안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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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늑대소녀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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