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미련의 딜레마

이화 0 14,224

작품명 : 미련의 딜레마.
장르 : BL
캐릭터 이름 : 김 도하
나이 : 23세
성별 : 남자
직업 : 학생
간략한 작품 소개 :
미련한 남자와 그 남자의 미련을 받아주는 남자,
그리고 그 미련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남자.
그런 세 사람의 갈증을 느끼게 하는 마른 로맨스.

현재, 시크릿러브 앱 챌린지관에 도전하고 있는 
미련의 딜레마입니다. 원고 분량을 수정하여 첨부합니다. 
왜 이렇게 설정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도하는 그저 안쓰러워 보이는 웃음을 지으며 괜찮다.
그러다가 민호의 옆에 앉아서
그에게 머리를 기대고는 피곤하다며 웅얼거렸고
민호는 그의 머리를 제 무릎에 기대게 했다.
[도하] 넌 너무 착한 것 같아.
눈을 감은 채로 고개를 살짝 돌려 앞으로 돌아 누운 도하.
그의 말에 민호는 한숨을 낮게 쉬었다.
동그란 뒤통수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손을 내밀어 머리카락을 만지려다가 말았다.
[민호] ...착하다니요.
[민호] 그렇지도 않아요, 형.
민호는 다시 한숨이 나왔다.
살짝 웅크린 탓에 마른 도하의 등을 보며 민호는 손을 뻗었다.
망설이다가 천천히 쓸었다.
손끝으로 느껴지는 뼈마디에 잘 좀 먹으라 타박도 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대답대신 뒤척일 뿐이었다.
[민호] 하나도 잘 먹고 있지 않나보네요, 냊장고도 비었던데.
[도하] ...밖에서 사 먹고 있어.
[민호] 일어나요, 먹을 것 좀 사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민호] 지금 먹어요, 형.
[도하] 졸려, 민호야. 알바하면서 조금 먹었더니 배불러.
[도하] 그냥 이러고 있으면 안 될까?
[민호] 안돼요.
민호는 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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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이화  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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