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여성향]우리집 늑대 아저씨#7

늑대소녀 0 9,325

 

<내 집>
'단원..신이라고 괜찮다고 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지..열이 엄청나잖아.'
단원에게 열을 재보니 '39도'..이마를 짚어보니 불이 나는것을 느낄 수
이마를 짚어보니 불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따 민혁이와 세현씨가 온다는 말에 계속 집에서 간호를 하고 있었다.
단원이 아프다니 가슴이 아파왔다.
띵동ㅡ
집 벨이 울리자마자 벌떡 일어나 문을 열어줬다.
[민혁]단원은 어디가 아프다냐.
[세현]아마 잠을 못 자서 힘드신걸 거에요. 이거 받으세요.
세현이 건넨건 여러 약들과 단원을 닮은 늑대안대였다.
[나]고마워, 들어와있다가 가는거 어때?
[민혁]마음은 고맙지만..우리 세현이가 다음 스케줄로 이동해야해서..
[세현]계속 집에서 간호하실거에요?
[나]네.. 아직 돈이 별로 없어서 집에서 간호할 수 밖에 없어요..
세현은 끄덕이고 민혁이를 어디론가로 데려갔다 왔다.
[민혁]진짜 그러고 싶어 세현?
[세현]네. 어리잖아요. 그리고 직원의 건강도 살피셔야죠, 회.장.님?
[민혁]알았어. 세현이가 그렇게 말하면 그렇게 해줄께.
[나]무슨 얘기 하는거야..?
[민혁]너 이 다음에 일있는거 알지?
난 고개를 끄덕였다. 세현씨는 미소를 짓더니 민혁을 바라봤다.
[민혁]이 다음에 있는 일이 세현이랑 딱 맞아떨어지거든.
[나]그래서..?
[세현]단원님은 민혁님의 집에 계시는 간호사 분께 맡기고 일하러 가요.
갑작스러운 말에 난 당황해 어버벅 거렸다. 그때, 뒤에서 들려오는
[단원]절 위해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나]단원! 괜찮아?
[단원]걱정하던거였습니까?
[나]당연하지! '39도'를 넘어섰었다고?
[단원]제겐 보통 온도입니다. 잠을 못 자서 쓰러졌던것이니 걱정마시길.
[나]다행이야..
민혁과 세현은 단원을 보고 달려가 단원을 일으켜 차에 태웠다.
<민혁의 집>
세현이 간호사에게 사정을 설명하고는 간호사가 와서 단원을 보고는
[간호사]음..'39도'가 보통 온도시고 편히 주무시도록 하면 되나요?
[세현]네, 그렇게 하기만 하면 되요. 늘 고마워요.
[간호사]민혁님을 위해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뭐든 해드리겠습니다.
단원을 민혁이의 집에 있는 간호사에게 맡기고 녹음실로 출발했다.
<차 안>
[민혁]진짜 든든하지 않아?
[나]고마워, 민혁아.
[민혁]고마우면 한번쯤은 오빠! 라고 불러주라.
[나]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네가 오빠라니..
[민혁]너무해..이래봐도 나도 남자라고?
[나]그럼 너부터 누나! 해주면.
[민혁]내가 왜?
[나]너무해..이래봐도 나도 여자라고?
차를 운전하는 세현씨는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계속 웃음을 참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난 세현씨에게
[나]뭐가 그렇게 재밌으신거에요..!
[세현]투탁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셔서..
[민혁]맞아. 그만 웃어, 비서.
[세현]이런 때만 '비서'라고 부르시는거죠?
[민혁]아니야~ 넌 내 소중한 비서라고?
<녹음실 도착>
나와 세현씨는 민혁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녹음실 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성우님들의 모습이 어쩐지 이상해보였다.
뭔가 우리를 보고 째릿하는 눈길과 비웃음질이 왔다갔다하는..?
느낌이 들어 세현씨의 손을 꼬옥 붙잡았고 세현씨도 꼬옥 잡아주셨다.
우리는 손을 잡고는 자리에 앉았다.
그에 반갑다는듯이 한 성우분이 이야기를 건네시며 캔커피를 건네셨다.
[나]다른 성우분들이 저희를 보고 이상하게 바라보시는데 왜 그러시죠?
[성우1]신경쓰지 마세요. 원래 이 바닥은 그래요. 저도…
마지막에는 뭐라고 말씀을 하셨는지 잘 들리지 않았다.
[세현]혼자였다면 어찌할지 몰랐겠지만 둘이니 조금은 안심이네요.
나와 같은 마음이였다는 말을 하는 세현씨에 나도
[나]그러게요. 오늘 어쩜 그렇게 둘이 같은 스케줄이 났는지 신기해요.
[세현]민혁님이 손쓰신걸까요? 저번 3일동안에도 종일 걱정만 하셨는데..
[세현]괜히 백감독님이 당신을 쓰도록 허락한건 아닐까…라면서요.
세현씨의 말을 듣고 있다가 민혁이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녹음을 위해 화면이 켜지곤 한 분씩 나가서 녹음을 하셨다.
[세현]저희 대사하는건 따로따로 되있으니 대본은 제껄 쓰세요.
대본에 대한 생각을 잊고 있어서 세현씨의 말에 감사했다.
난 고개를 끄덕이며 내 차례를 기다렸다.
'어쩌지.. 나 내가 무슨 캐릭터인지도 모르는데..'
[세현]자, 당신 차례에요. 나가서 최선을 다하고 오세요.
세현씨의 말씀대로 대본을 받고는 한 여자 캐릭터의 대사를 했다.
그리고, 배에서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리가 나자 화장실로 달려갔다.
<화장실>
[나]후..이제 살것같네..
내가 열심히 한건 대사가 아니라 일인 느낌이 들었다.
칸에서 나오지 못했을때,  이 곳에서 한 여자 무리의 목소리가 들렸다.
[성우2]너 괜찮아? 좋아하지도 않는 애한테 말 걸고..
그 여자 무리의 말이 내게 들리자 난 뭐지..하며 주춤거렸다.
[성우1]아까 봤냐? 내 대사 막 뺐는거.
아까 커피를 줬던 성우의 말이 날카로운 창처럼 들리자 무서워졌다.
[성우1]게다가 걔 '프롤디'에 들어간 이유 들었어?
나와 민혁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그를 들먹이며 말했고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닦고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나가려고 할때, 문이 열리지 않았다.
'뭐..뭐지…뭐가 이 문에 있길래 안 열리는 거야..'
<이 시각 세현씨 시점>
'어디에 있길래 시간이 지나도 안 오는거지.'
자기 대사도 아닌 대사를 하고 밖으로 나가버린 당신이 걱정이 되었다.
당신을 잃어버리면 날 보고 따지며 말할 민혁님의 모습이 선했기에.
민혁님의 모습을 보기 무서워 당신을 찾기 위해 뛰어다녔다.
[세현]어디로 가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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