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석
나이:30살
성별:남자
기타:'나''와 제일 친한 선생님으로 '나'와 인연이 깊다. 다른 선생님들 사이에서 사귀는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로 친하게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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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그 이상한 남자와 무서운 여자들과의 상대가 끝나고 난 학교 교무실로 들어갔다.
들어가니 웃으며 날 백허그하며 반겨주는 현석선생.
[현석] 여어. 시간은 칼 같이 지켜야 마음이 편안하다고 한 사람은 어디갔나?
[나] 이 팔은..치워주시겠습니까?
[현석] 이래야지 너답지. 무슨 일 있었어?
[나] 그냥 그런 일이..
내 손에 있는 차 키를 보고 놀래는 현석.
[현석] 어엇, 그 키는..설마 차 타고 왔어?
[나] 네..그런데 오늘도..역시..
[현석] 또 그거 됬어?
[나] '그거'라고 말하지말아주세요..!! 늘 그랬던 일 같잖아요!
[현석] 왜 늘 있는 일이잖아?
[나] 진짜 너무해요.. 현석선생.
난 입술을 쭈욱 늘어트렸다.
그리고는 내가 내 주먹을 현석선생에게로 날리자 한 손으로 막는 현석선생.
[현석] 아직 힘으로는 내가 더 위라고?
[나] 크흠..그래서 현석선생은 뭐 타고 왔어요?
[현석] 나야..자전거?
현석선생은 자전거 라고 말한 뒤 뒤에 있는 산악 자전거를 가르켰다.
하지만 현석선생은 주로 승용차를 타고 오는데..? 자기가 제일 아낀다는 2인차 승용차를..
[나] ㅅ, 산악 자전거?!?! 원래라ㅁ..
[현석] 선생님이. 차타고 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
[나] 너무해요..현석선생..
[현석] 화내니까..귀엽네.
[나] 현석선생..그렇고 그런 취향이였어요?!
[현석] 뭔 소리야.
[나] 오오, 화내니까.. 맞나보네요?
[현석] 아니라니까.
[나] 얼굴 빨개지셨는데요?
[현석] .....자, 이거나 봐.
[나] 에이..현석선생 말 돌리기는.
[현석] 빨리 보시기나 하시지? 나도 궁금하니까.
내가 놀릴려고 하자 말을 돌리며 사무용 봉투를 내게 건넸다.
난 그 봉투를 칼로 조심스럽게 뜯어 내용물을 꺼냈다.
봉투안에는, 학생증명사진이 붙여진 '김하늘'이라는 학생의 전학관련파일이 있었다.
[현석] 무슨 내용이야?
[나] 이번에 저희 반에 전학생이 온다네요.
[현석] 남자? 여ㅈ..
내가 그 학생 사진을 유심히 보다 흠칫 놀래자 말하다만 현석.
[현석] 왜? 아는 얼굴이야?
[나] 네..사진..보니까..
그리고 그 때, 뒤에서 문이 쾅 ㅡ 하는 소리와 함께 크게 울렸다.
[??] 전학생 김하늘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차.사.고.쌤?
*첫글을 읽어주셨던 분들이 마음에 들어하셨다면 좋겠네요!
*보잘것없는 제 소설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