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응모(로맨스)] 남사친 룸메이트
하케
시놉시스
1
12,289
2016.06.07 22:26
익숙한 뒷태.
바로 이준형이었다.
나: 이... 준형?
이준형은 나를 기다른듯 반가운 얼굴로 손을 흔든다.
준형: 하이
나: 왜 여기있어?
준형: 어? 나도 살거있다고 말했잖아
나: 아.......
준형: 걍 내일 가지뭐. 것보다 박찬우는?
나: 어?.......
이 일을 말하면 싸움날게 뻔하니
변명거리를 만들려고 하는데
이준형이 웃으면서 내 볼을 꼬집었다.
준형: ㅎㅎㅎ햄스터같아. 무슨 일인데
나: 아무 일 없어
준형: 혼난다.
나: 아니라고
준형: 어쭈
나: 쓰읍 짐이나 들어줘. 무거워
준형: 아놔ㅡㅡ
이준형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짐은 들어준다.
강아지같아ㅎㅎㅎ
나: ..................나한테 화났나봐.
준형: 누구? 그 자식?
나: 응....
나는 무슨일이 있는지 다 설명한후
이준형의 얼굴을 보니 지금 당장가서 얼굴을
때릴것같은 눈빛이었다.
괜히 말했어.....
나: .........이준형
준형: 어?
나: 다왔어. 이제 짐.......
준형: 아..... 어차피 나는 바로 아래층이니까 들어다줄께
나: 응... 고마워ㅎㅎ
이준형은 뭐가그리 심각한지
내말을 듣는것인지 모르는것인지
멍한 얼굴이었다.
기숙사
준형: 으차- 여기
나: ......고마워
(철컥)
방문이 열리는 소리었다.
우리들은 무의식적으로 소리가 난곳을 쳐다보았다.
쳐다보니 외출복을 입은 박찬우의 모습이 보였다.
나: 어디가?.......
찬우: 모임
나: 응.... 잘갔다와
찬우: ................어
(철컥) 삐빅
준형: 어어어! 야야! 나 간다. 햄스터
나: 어? 어. 잘가
이준형은 뭐가그리 급한지
박찬우가 나간뒤 10초도 안되서 나갔다.
나: 하아-
그시각 남자들
찬우: 너는 뭐야
준형: 너 ○○○한테 화난거있냐?
찬우: ....아니
준형: 빨리 풀어. 마트에서 ○○○만났는데 풀이 죽어가지고
찬우: 알아. 어떻게풀지 모르겠다.
준형: 삐졌냐?ㅋㅋㅋ
찬우: 아니라고
준형: 암튼 풀어~ 잘~
찬우: 재수없어
준형: 나 간다.
박찬우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릴려는
이준형을 급하게 붙잡았다.
준형: 뭐.. 재워달라고?
찬우: 큼... 한번만
준형: 대신 내일안에 풀어라.
찬우: 알겠어. 임마ㅋㅋㅋㅋㅋ 문이나 열어.
삐삐삑 디리롱
(철컥)
기숙사
준형: ○○○한테는 문자한다.
찬우: ㅇㅇ
준형 (문자)
- 오늘 박찬우 우리 방에서 잔데.
걱정말고 자라.
준형(문자)
- 불편해서 그런게아니고
니가 불편해할까봐 그런거래
잘자라
나(문자)
- 응. 너도. 박찬우도 잘자라고해줘
준형: 야 너보고 잘자래
찬우: 풉! 바보... (눈치없긴ㅋㅋㅋㅋ)
준형: 배고파
찬우: 난 배불러
준형: 다시 나갈래?
찬우: 알겠어. 쨔샤
서로 장난을치며 걱정을하면서
시간이 다가고 어두운 밤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