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응모(로맨스)] 남사친 룸메이트

하케 1 12,127
익숙한 뒷태.
바로 이준형이었다.

나: 이... 준형?

이준형은 나를 기다른듯 반가운 얼굴로 손을 흔든다.

준형: 하이

나: 왜 여기있어?

준형: 어? 나도 살거있다고 말했잖아

나: 아.......

준형: 걍 내일 가지뭐. 것보다 박찬우는?

나: 어?.......

이 일을 말하면 싸움날게 뻔하니
변명거리를 만들려고 하는데
이준형이 웃으면서 내 볼을 꼬집었다.

준형: ㅎㅎㅎ햄스터같아. 무슨 일인데

나: 아무 일 없어

준형: 혼난다.

나: 아니라고

준형: 어쭈

나: 쓰읍  짐이나 들어줘. 무거워

준형: 아놔ㅡㅡ

이준형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짐은 들어준다.
강아지같아ㅎㅎㅎ

나: ..................나한테 화났나봐.

준형: 누구? 그 자식?

나: 응....

나는 무슨일이 있는지 다 설명한후
이준형의 얼굴을 보니 지금 당장가서 얼굴을
때릴것같은 눈빛이었다.
괜히 말했어.....

나: .........이준형

준형: 어?

나: 다왔어. 이제 짐.......

준형: 아..... 어차피 나는 바로 아래층이니까 들어다줄께

나: 응...  고마워ㅎㅎ

이준형은 뭐가그리 심각한지
내말을 듣는것인지 모르는것인지
멍한 얼굴이었다.


기숙사


준형: 으차- 여기

나: ......고마워

(철컥)

방문이 열리는 소리었다.
우리들은 무의식적으로 소리가 난곳을 쳐다보았다.
쳐다보니 외출복을 입은 박찬우의 모습이 보였다.

나: 어디가?.......

찬우: 모임

나: 응.... 잘갔다와

찬우: ................어

(철컥) 삐빅

준형: 어어어! 야야! 나 간다. 햄스터

나: 어? 어.  잘가
이준형은 뭐가그리 급한지
박찬우가 나간뒤 10초도 안되서 나갔다.

나: 하아-
 

그시각 남자들


찬우: 너는 뭐야

준형: 너 ○○○한테 화난거있냐?

찬우: ....아니

준형: 빨리 풀어. 마트에서 ○○○만났는데 풀이 죽어가지고

찬우: 알아. 어떻게풀지 모르겠다.

준형: 삐졌냐?ㅋㅋㅋ

찬우: 아니라고

준형: 암튼 풀어~ 잘~

찬우: 재수없어

준형: 나 간다.

박찬우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릴려는
이준형을 급하게 붙잡았다.

준형: 뭐.. 재워달라고?

찬우: 큼...  한번만

준형: 대신 내일안에 풀어라.

찬우: 알겠어. 임마ㅋㅋㅋㅋㅋ 문이나 열어.


삐삐삑 디리롱
(철컥)

기숙사

준형: ○○○한테는 문자한다.

찬우: ㅇㅇ

준형 (문자)
- 오늘 박찬우 우리 방에서 잔데.
  걱정말고 자라.


준형(문자)
- 불편해서 그런게아니고
  니가 불편해할까봐 그런거래
  잘자라

나(문자)
- 응. 너도. 박찬우도 잘자라고해줘

준형: 야 너보고 잘자래

찬우: 풉! 바보...  (눈치없긴ㅋㅋㅋㅋ)

준형: 배고파

찬우: 난 배불러

준형: 다시 나갈래?

찬우: 알겠어. 쨔샤

서로 장난을치며 걱정을하면서
시간이 다가고 어두운 밤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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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하케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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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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