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연애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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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앞집 연애스캔들

 

 

줄거리

소녀는 오빠의 19금 책들을 버리러 나왔다. 그 곳에서 앞집사는 예쁜 아저씨를 만난다. 소녀는 자신을 '애기' 라고 부르며 잘해주시는 아저씨를 짝사랑 하게 되었다.

어느날, 음악방송을 소녀는 깜짝 놀랐다. 이번에 새로 대뷔한 아이돌 '비투윈'에 앞집에 사는 아저씨가 있었다. 소녀는 아저씨를 향한 자신의 마음은 아저씨가 아이돌인 아저씨가 아니라, 평범한 앞집 아저씨를 향하는 것을 굳게 믿었다.

소녀에게 이미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아저씨는 소녀에게 고백을했고, 둘은 비밀 연애를 시작하였다. 인기가 많아지는 아저씨는 이리저리 스캔들이 뜨기 시작했고,

두 사람의 사이에 위험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현재 등장인물

나, 유민석

 

 

1회분 내용

 

오늘은 오빠방에서 책을 가져오기 위해 방문을 열었다.

방문을 열자 마자 풍겨오는 시큼한 냄새에 인상을 썼다.

 

나:꼴에 남자라고... 환기라도 시키지

 

나는 책장에서 책을 찾기 시작했다.

책장을 매우고 있는 것은 19금 만화들 뿐이였다.

열심히 책을 찾는데 바닥에 있던 책에 발을 박고 말았다.

 

나:악!!

 

나는 바닥에 앉아 발을 살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나는 바닥에 널부러진 책들을 노려보다가 모두 주웠다.

 

나:오빠, 책을 바닥에 버려둔 잘못이야

 

나는 외투를 입고 책을 버리러 집을 나섰다.

마침 아무도 없는 밤이라 주위를 경계하지도 않은 채 종이류에 책 더미를 내려 놓고는 집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 호~ 이런거 좋아하나 봐?

나:헉!

 

사람목소리에 나는 뒤를 돌아 보았다.

분홍머리의 예쁜 남자가 내가 버린 책 하나를 들고 서있었다.

 

나: 그건 제 책이... 근데 누구세요?

???: 나 몰라? 유민석 몰라?

나: 제가 어떻게 알아요?

 

고개를 갸웃 거리던 남자는 씨익 웃었다.

 

유민석: 너희 앞집 사는 사람인데 몰라?

나: 그럼, 아저씨가 이번에 이사온...

유민석: 아저씨...

 

아저씨는 고개를 푹 숙였다.

아저씨의 예쁜 분홍 머리가 흔들거렸다.

 

유민석: 아, 맞다!!

나: 깜짝이야...

 

갑자기 고개를 번쩍든 아저씨 때문에 놀란 나는 뒤로 주춤했다.

아저씨가 손에 들고 있던 책으로 나의 이마를 콩 때렸다.

 

나:아!

유민석: 이런거 읽으면 키 안큰다?

나: 자기는 얼마나 크다... 크구나

 

큰 크에 완벽한 몸매 달달한 꿀바른 목소리 까지...

 

나:아저씨 아이돌 해도 되겠어요.

유민석: 특이하네...

 

아저씨는 한참을 혼자 웃었다.

나는 그런 아저씨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눈가에 있던 눈물을 살짝 닦아낸 아저씨는 머리를 정리했다.

 

유민석: 난 그만 간다~

나:에?! 책을 왜 들고 가요?

유민석: 음... 내 취향이라

 

집에 들어가 버린 아저씨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나: 잠깐, 가져간 책이...' 앞집 아저씨와 은밀한 연애' 아니었나? 그게 취향이라고?

 

나는 혼자 헛 웃음만 지었다.

 

(민석의 집)

나는 침대에 가져온 책을 던져 두었다.

그리고는 책 옆에 몸을 뉘었다.

 

유민석: 나보고 아저씨라니... 거기다 아이돌 해보래 푸하하하하

 

나는 넑은 침대위를 이리 구그고 저리굴렀다.

나는 가져온 책을 들어보았다.

 

유민석: 흠... 보쌈해올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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