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풍 해외동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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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화들을 한국풍으로 재해석해서 그려본 그림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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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장화신은 고양이]의 작가 샤를 페로의 또 다른 작품. 친절하고 상냥한 아름다운 아가씨 신데렐라는 맘씨 나쁜 새 엄마와 시기심 많은 언니들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친구들이라고는 거스와 자크같은 생쥐뿐이지만 그들은 무슨 일이든 신데렐라를 도왔고, 왕자님의 무도회가 열리던 날에는 착한 요정이 나타나 신데렐라에게 아름다운 드레스와 호박으로 만든 마차를 준비해 주었을 때에도 말이 되어 신데렐라와 동행한다. 궁정의 무도회에 참석해서 멋진 왕자님을 만난 신데렐라. 하지만, 시계가 12시를 가리키자 마법은 풀려나고 신데렐라는 유리구두 한짝을 떨군 채 왕자님에게 인사도 못하고 도망치듯 궁전을 빠져나온다. 신데렐라의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진 왕자는 유리구두에 발이 맞는 아가씨를 찾아 온 나라의 아가씨에게 유리 구두를 신켜 보고 마침내 신데렐라의 집에서 신데렐라를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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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덴마크작가 한스 안데르센의 동화.
한 번도 바다 위를 구경해 보지 못한 인어공주는 자신의 15번째 생일에 물 밖을 구경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바다 위 구경을 나선다. 공주는 마침 바다 위를 항해 중이던 왕자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때 폭풍이 일어 왕자가 탄 배는 침몰하고 공주가 정신을 잃은 왕자를 구해낸다. 인어공주는 왕자의 곁에 있고 싶어서 자신의 목소리를 마녀에게 주는 대신 사람의 몸을 얻어 왕궁에 들어가서 시녀가 된다. 그러나 왕자는 벙어리인 인어공주가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이웃 나라의 공주와 결혼하게 되고, 낙심한 인어공주는 슬퍼하며 바닷속으로 몸을 던져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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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

 

안데르센의 동화, 옛날 어느 마을에 작고 예쁜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한 부인이 있었다. 부인의 간절한 소원을 들은 요정은 그녀에게 꽃 한 송이를 건넸고, 얼마 후 꽃 속에서 아주 작은 아이가 태어났다. 부인은 그 아이에게 엄지처럼 작다고 하여 엄지공주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엄지공주를 아들의 신붓감으로 결정한 어미두꺼비가 엄지공주를 납치해간다. 엄지공주는 물고기들의 도움으로 연못을 탈출하지만, 엄지공주에게 반한 풍뎅이에게 또 다시 납치된다. 하지만 사랑이 식어버리자 풍뎅이는 무참히 엄지공주를 버리고, 엄지공주는 들쥐 아줌마의 도움으로 숲속 생활을 하게 된다. 어느 날 들쥐 아줌마는 나이는 많지만 능력이 좋은 두더지와 결혼을 하라며 권유하고, 들쥐 아줌마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엄지공주는 그러기로 한다. 결혼을 앞둔 어느 날 엄지공주를 사랑한 제비는 엄지공주에게 함께 달아날 것을 권유하고, 두더지와의 결혼을 하루 앞둔 엄지공주는 제비 등에 올라 남쪽 나라로 탈출한다. 남쪽 나라에서 엄지공주는 꽃의 요정들을 다스리는 왕자를 만나고 둘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제비 역시 엄지공주를 사랑했지만 그녀의 행복을 빌기로 하고, 왕자와 엄지공주는 결혼하여 행복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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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두루미 (이솝우화)

 

이솝우화 중 하나인 여우와 두루미는 여우가 두루미를 집에 초대하여서 저녘을 차려 주었는데 음식이 납작한 접시에 있어서 먹지 못하였고
앙심을 품은 두루미가 여우를 혼내주려고 두루미가 여우를 집에 초대하여 저녘을 차려 주었는데 기다랗게 생긴 접시에 음식을 담아주어 여우도 먹지 못한다.
서로 입 모양이 다른 여우와 두루미는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이 먹기 편한 그릇으로 음식을 내어놓아
결국 둘 다 상대방이 만든 음식을 먹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교훈을 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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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구두

덴마크작가 한스 안데르센의 동화.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처녀가 그 미모 때문에 부잣집 미망인의 양녀가 되어, 아름다운 빨간 구두를 얻어 신는다. 그 신을 신으면 어쩐 일인지 춤을 추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데 양모의 장례식날에도 무도회에 나가 춤을 춘다. 그런데 신이 벗겨지지 않아 가시밭길과 돌밭 위를 춤을 추며 지나간다. 결국에는 구두를 신은 채 발목을 자른 다음 죄를 뉘우치고 경건한 생애를 보내며 겨우 구원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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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신은 고양이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를 페로가 1697년에 발표한 동화집 ≪옛날 이야기(Histoires ou Contes du Temps Passé)≫에 수록된 작품이다.
방앗간을 운영하던 주인이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세 아들에게 재산을 나눠주기로 한다. 첫째에게는 방앗간을, 둘째에게는 당나귀를, 막내에게는 고양이 한 마리를 남기고 그는 세상을 떠난다. 형들보다 적은 재산을 물려받은 것도 모자라 쫓겨나기까지 한 막내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자, 고양이는 가방 하나와 장화 한 켤레를 주면 지금의 상황을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가방을 메고 장화를 신은 고양이는 그 나라 왕에게 찾아가 카라바공작을 자신의 주인으로 소개하고, 이후 카라바공작의 이름으로 왕에게 여러 차례 선물을 보낸다. 그리고는 카라바공작이 옷을 도둑 맞은 것처럼 꾸며내어 막내가 왕으로부터 값비싼 옷을 전해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을 물리치고 거인의 성을 차지한 고양이는 왕에게 그 성을 카라바공작의 성으로 소개한다. 마침내 왕은 카라바공작과 자신의 딸을 혼인시키고, 방앗간집 막내 아들과 공주, 고양이는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다.
이 이야기를 통해 '상속받은 큰 재산도 좋지만 기발한 재치가 더욱 가치 있을 수 있다'는 메세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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